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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첫 돌파… 초중고 이주배경학생도 21만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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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생 수 536만 명으로 3.4% 감소…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88.2%로 반등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학령인구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국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처음으로 21만 명을 돌파하고,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 수도 3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536만 2,281명으로 전년 대비 3.4%(18만 9,007명) 감소했다. 학교 수 역시 2만 233개교로 140개교 줄어들었다. 다만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5.6명, 초등학교 18.6명, 중학교 24.5명, 고등학교 23.1명 등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교육 여건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주배경학생의 증가세는 가팔랐다. 초·중등학교의 이주배경학생 수는 전년 대비 4.3%(8,630명) 증가한 21만 83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 중 이주배경학생이 차지하는 비율도 4.3%로 상승해 다문화 중심의 교실 환경 변화가 뚜렷해졌다. 부모의 출신 국가별로는 베트남(30.9%), 중국(26.7%), 필리핀(8.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전체 교원 수는 약 50만 5,000명, 학업중단율은 1.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등교육기관의 지표는 유학생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전체 신입생 충원율은 88.2%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올랐고, 재학생 충원율 역시 107.3%로 3.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고등교육기관 내 전체 외국인 학생 수는 전년보다 21.3%(5만 4,030명) 급증한 30만 7,464명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 중 학위과정생은 22만 3,000여 명이며, 출신 국가는 아시아 비율이 92.1%로 압도적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통계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관련 데이터를 상세히 공개할 것"이라며 "향후 교육통계연보와 분석자료집을 추가로 발간해 정책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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