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전체 종사자 수가 2,07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반도체 산업 등의 성과급 확대 영향으로 근로자들의 특별급여가 17%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총종사자 수는 2,071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만 6,000명(1.1%)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8,000명(0.5%) 증가한 1,728만 명을 기록했으며, 임시일용근로자는 14만 7,000명(7.6%) 대폭 증가한 207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가 1,702만 5,000명(1.0%), 300인 이상 사업체가 369만 3,000명(1.7%)을 기록하며 모두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종사자 수 증가를 이끌었다. 해당 산업에서만 11만 9,000명(4.6%)이 늘어났으며, 금융 및 보험업(2만 7,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 5,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과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은 각각 2만 8,000명, 9,000명 감소했다. 국내 산업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만 4,000명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근로자들의 임금 역시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26년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09만 4,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12만 3,000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임금은 437만 5,000원으로 3.6% 올랐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77만 3,000원으로 3.8% 늘어났다.
고용노동부는 특히 상용근로자의 임금 상승 요인과 관련해 "상용근로자의 특별급여가 반도체 관련 산업 등의 임금인상 소급분 및 성과급 확대 영향으로 17.2%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중 입직자는 114만 3,000명, 이직자는 11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3%, 18.8% 증가했다. 6월 기준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57.6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시간(7.1%) 증가했는데, 이는 월력상 근로일수가 2일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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