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의 지능형 재난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온디바이스 AI·그래핀 전자코 융합 입체적 화재 탐지 및 능동진압 실증'으로, 대규모 디지털 안전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핵심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중앙 센터 관제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 중심의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카메라 단말기에서 불꽃과 연기를 즉시 판별하는 가시적 탐지 기능과, 특화된 그래핀 전자코 센서를 통해 화재 초기의 미세한 냄새 및 가스를 감지하는 비가시적 탐지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위험 산업 현장의 초동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층고가 높고 사각지대가 많아 화재에 취약했던 대형 물류거점과 일반산업단지가 집중적인 혁신 대상이다. 이천시는 마장 물류권역을 비롯해 장호원, 대월 등 10개 일반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즉각 전파하는 능동형 상황 대응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천시, 수원시, 화성시, 경기테크노파크 및 국내 우수 AI 반도체 기술 기업들이 참여하는 광역 컨소시엄 협업 형태로 추진된다. 또한, 국산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이 탑재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국내 AI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고위험 물류 및 산업시설에 최적화된 현장 중심의 화재 안전망을 완성할 것"이라며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 이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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