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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7년 출판 예산 645억 푼다… 동네서점 지원 84% 껑충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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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645억 원 편성… 지역서점 활성화 138억·출판 IP 신규 5억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2027년도 출판 분야 정부 예산안을 사상 처음으로 600억 원이 넘는 645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지역서점 활성화와 출판 지식재산(IP) 확산에 대대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전년 대비 1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지난 16일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판 분과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향후 지원 방향을 출판계와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 김태헌 회장과 밀리의서재 정재욱 대표이사가 신임 위원으로 합류해 디지털 독서 분야 등 현장의 목소리를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서점 지원의 파격적인 확대다. 문체부는 올해 75억 원이었던 관련 예산을 138억 원으로 84%가량 대폭 늘렸다. 이를 통해 '인생서점' 및 '심야책방' 참여 서점을 470여 곳으로 확대하고,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 700여 개를 신규 추진한다. 아울러 출판법 개정을 통한 전국 단위 지역서점 및 협동조합 인증제 도입과 물류비 지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콘텐츠'의 근간인 출판 IP 활용과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예산도 신규 편성됐다. 우수 출판 IP의 영화·방송 등 2차 저작화 및 청년 창작자 초기 기획 비용 지원에 5억 원이 투입된다. 웹소설 분야 역시 수출상담회와 시상식 개최 등 특화된 수출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 '케이-북 글로벌 100 사업' 예산은 20억 원으로 2배 늘려 번역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돕는다.

일상 속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도서 구입 지원 한도를 늘리고, 내년부터는 지원 연령을 19~34세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휘영 장관은 "내년도 출판 분야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만큼, 확보한 예산이 현장에서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세심하게 설계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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