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천시 장호원황도 품평회에서 부발읍의 안호준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복숭아 생산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장호원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제30회 이천시 장호원황도 품평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황도의 본고장인 장호원 지역 복숭아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고 농가 간 선진 재배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 농업인 4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품평회 개최 30주년을 기념해 시상 부문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의 장려상을 폐지하는 대신 최고당도상과 최고맵시상을 새롭게 신설해 평가의 전문성과 세분화를 더했다.
심사 결과 부발읍 안호준 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장호원읍 서정진 씨, 은상 이윤렬 씨, 동상 석재인 씨가 각각 선정됐다. 신설된 최고당도상은 박순모 씨, 최고맵시상은 석길현 씨에게 돌아갔다. 수상작들은 축제 기간 동안 장호원농산물유통센터 1층 전시홀에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상을 수상한 안호준 씨는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찾는 장호원황도를 생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장호원황도는 1963년 일본에서 도입한 황육계 복숭아나무의 접목변이 품종으로, 특유의 큰 크기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1994년 2월 '장호원황도'라는 명칭으로 정식 등록된 이후 이천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품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만큼 그동안 장호원황도의 명성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우수한 재배기술을 공유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장호원황도의 우수성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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