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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자원봉사센터, 소외계층 890명에 직접 부친 '전' 배달. "이런 관심 처음"

임승규 기자
| 입력:

19개 자원봉사단체 참여해 명절 음식 전달 및 안부 확인… 지역공동체 온기 나눠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890여 명에게 직접 부친 전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센터는 추석맞이 자원봉사 집중 기간에 발맞춰 소외된 이웃의 명절나기를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전 나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이천시 14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밑반찬봉사단을 비롯해 이천문화원여성회 등 총 19개 자원봉사단체가 뜻을 모았다. 자원봉사자들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조리실과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곳곳에 모여 직접 명절용 전을 부치고 정성스럽게 포장했다.

특히 음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돌봄 활동이 병행됐다. 명절을 앞두고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엿볼 수 있는 뭉클한 사연도 이어졌다. 전을 전달받은 한 대상자는 "어렵고 외롭게 살아오면서 이렇게 관심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며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화답하듯 한 자원봉사자는 "작은 나눔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이 이웃을 직접 찾아가 마음을 나누고 살피는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광수 이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명절을 앞두고 이웃을 위해 정성껏 전을 준비하고 직접 가정을 찾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자원봉사를 통해 서로 돌보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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