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 주민자치학습센터가 2026년 특성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국산 생태 세밀화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격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민자치학습센터에서 운영되며, 마국산 둘레길을 탐방하고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을 관찰한 뒤 생태 세밀화로 기록하는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어른과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학습으로 마련돼, 자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세대 간 소통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참여자들은 탐방 과정에서 확인한 동식물의 특징을 살펴보고, 생태 세밀화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탐방록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교육은 총 4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1회차에는 모가의 숲에서 출발해 마국산 둘레길을 탐험하고 생태 지도를 확인한다. 2회차에는 탐방에서 발견한 동식물의 종류와 분포를 살피고, 생김새와 생태적 특징을 알아본다. 3~4회차에는 색연필을 활용한 그리기 수업을 통해 관찰한 동식물을 세밀하게 표현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산내리 사람으로서 우리 지역의 둘레길을 탐방하며 여러 동식물의 생태를 확인했다”며 “손주뻘의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가면 주민자치학습센터 관계자는 “모가면에 잘 조성된 둘레길을 생태 탐방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해마다 탐방 범위를 넓혀 관련 시니어 활동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자연환경을 학습 자원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가 함께 마을의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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