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형철, 이하 ‘NIA’)과 함께 양자통신 기술·제품의 실증 기회를 확대하고 상용화와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고도화·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양자를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의 차세대 프런티어 분야로 선정하고, 양자기술의 산업 활용과 양자보안 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는 기업과 연구기관이 자체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양자암호통신 시험망과 고가의 측정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개발한 기술·제품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실증 공간이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24년부터 서울-판교-대전 구간에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험·검증과 기술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상용화 준비를 뒷받침해 왔다.
1. 거점별 세부 사업 내용 (상용·해외·미래 거점)
이번 사업에서는 기존 실증 기반을 기술 성숙도와 활용 목적에 따라 ▲상용 거점, ▲해외 거점, ▲미래 거점으로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공모 이후 선정평가 등을 거쳐 상용·미래 거점에는 KT 주관 컨소시엄을, 해외 거점에는 SK브로드밴드 주관 컨소시엄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였다. 사업 기간은 ’26년부터 ’28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올해는 정부출연금 37.5억원과 민간부담금 36.5억원 등 총 7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용 거점 (주관: KT) : 기존 시험망을 올해 대구로 확장하고, ’27년 광주·부산, ’28년 강원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이를 기반으로 연구·의료·금융 분야의 데이터 전송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의 국산 장비 간 연동을 검증하는 데 주력.
해외 거점 (주관: SK브로드밴드) : 싱가포르, 폴란드, 불가리아 등의 양자 테스트베드와 연계하여 국가 간 양자보안 실증 추진. 국내 및 해외 현지 구간에는 양자키분배(QKD)를, 장거리 국제 구간에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연구 데이터 전송과 미래항공교통(UAM) 데이터 보호 등을 실증하고 국내 기술·장비의 해외 적용 가능성 검증.
미래 거점 (주관: KT) : 장거리 무선 양자암호통신과 여러 지점 간 양자얽힘 분배 등 차세대 양자통신 기술의 실증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며, 미래 양자네트워크 구현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개발·검증 뒷받침.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양자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기업이 다양한 환경에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할 수 있도록 실증 기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내 테스트베드 확대와 해외 연계를 통해 기업의 실증 기회를 늘리고, 현장 수요에 맞는 시험·검증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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