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리동 주민자치회, 청년상가와 손잡고 '2026년 리빙랩 사업' 본격 추진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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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상가 활성화 위한 '행복마켓' 기획… 지역 문제 해결에 주민·청년·행정 맞손

경기 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회가 청년상가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일 중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리빙랩 우수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두 번째 사전회의를 개최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중리동 주민자치회는 리빙랩 사업 진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 이천시청 제공

현재 중리동 청년상가는 젊은 창업가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지만, 유동인구 부족과 전반적인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주민자치회는 청년상가의 위기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인식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이천시가 주관한 2026 주민자치 리빙랩 공모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며 주민자치회와 청년상인, 그리고 행정기관이 합심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리동 주민자치회 임원진과 청년상가 대표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우리마을 공방과 함께하는 행복마켓'이라는 주제 아래 청년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전략, 참여 상가 지원 방안, 행사 추진 일정 및 날짜 정례화, 청년상가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주민자치회가 기획 중인 '행복마켓'은 단순한 일회성 판매 행사를 넘어선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청년상가를 방문하고, 이를 통해 지역 상권과 마을 공동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양원 중리동 주민자치회장은 "리빙랩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청년상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중리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혜란 중리동장 역시 "청년상가가 겪는 어려움을 주민자치회가 지역의 공통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모습은 리빙랩 사업의 본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행정 차원에서도 주민들의 훌륭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중리동 주민자치회는 청년상가 상인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행복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연계 사업을 구체화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공동체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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