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현장에 쌓인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과 생산성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는 10월 29일 판교 제조AI 솔루션 센터에서 M.AX 얼라이언스 데이터 분과를 출범시키고, 제조데이터의 표준화부터 수집·관리·활용까지 단계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공장마다 설비와 공정의 데이터 형식이 다르고, 기업이 핵심 정보의 외부 공유를 꺼리는 점은 제조 AI 확산의 걸림돌로 꼽혀 왔다. 산업부는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데이터부터 모으고 품질·보안 함께 관리
표준화 : 학습 데이터셋의 항목·구조·주기, 품질관리 기준, 데이터 소유·접근권한·보안등급에 관한 표준을 마련한다.
전략적 수집 : 10대 주력산업의 공정별 AI 활용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조데이터 레퍼런스 맵을 수립하고, 확보가 필요한 핵심데이터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안전한 관리 :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데이터를 선별·집적한다. 비식별화와 등급별 관리, 보안 가이드라인 및 주기적 점검으로 영업비밀과 데이터 주권을 보호한다.
제조 AI 모델 고도화·전문기업 육성으로 연결
축적한 데이터는 기존 제조 AI 모델의 성능 개선과 업종·공정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실증에 활용한다. 고품질 데이터와 연산자원을 제공해 제조 AI 특화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개선된 모델을 산업단지 기업 중심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국가 제조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운영 사업은 2027~2031년 추진 계획이며, 2027년 정부 예산안에는 1,158억 원이 반영됐다. 정부안 단계의 예산으로 확정 규모와는 구분해야 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제조 현장에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양질의 데이터로 연결하는 것이 제조AI 경쟁력의 관건이자 M.AX 얼라이언스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문의는 산업통상부 제조인공지능전환협력과(044-203-38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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