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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퇴비 수분 상태 5분 내외 확인… 부숙도 판정 보조기술 개발

이민수 기자
| 입력:

- 탐침형 전기저항식 센서로 우분·돈분·계분 퇴비 수분 측정 - 안성·횡성·원주서 적용성 확인… 기존 부숙도 검사 대체 아닌 보완 기술

가축분 퇴비의 수분 상태를 시료 준비부터 측정까지 약 5분 내외에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탐침형 전기저항식 퇴비 수분 감지기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고, 기존 부숙도 판정 과정을 보완하는 기술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지 = 농촌진흥청 제공
이미지 = 농촌진흥청 제공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는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퇴비의 수분이 지나치게 낮으면 미생물 활동이 줄어 부숙도 판정 요소인 암모니아·이산화탄소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판정에 앞서 수분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퇴비를 계량·압축한 뒤 탐침으로 측정

  • 측정 방식 : 우분·돈분·계분 퇴비 시료를 일정한 조건으로 압축한 뒤 탐침을 넣어 전기저항을 측정하고 수분 함량을 확인한다.

  • 소요 시간 : 시료 준비부터 측정까지 약 5분 내외가 걸린다. 약 24시간이 필요한 상압가열건조법보다 현장에서 신속하게 수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현장 검증 : 안성·횡성·원주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 적용성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퇴비별 특성과 센서 보정을 고려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0월 27일 횡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 배경과 측정 원리를 소개하고 실제 퇴비를 대상으로 측정 편의성을 살피는 현장평가회를 계획한 바 있다. 10월 30일 정책브리핑에 게재된 자료가 27일 평가회 사전 안내 내용을 담고 있어, 현재 신청할 수 있는 행사로 안내하지 않는다.

부숙도 검사 전 수분 확인에 활용 검토

이 센서는 퇴비 수분을 빠르게 확인해 저수분 퇴비를 사전에 선별하는 보조 기술이다. 수분을 측정하는 것만으로 법정 부숙도 검사를 대신하거나 퇴비의 사용 적합성을 판정하는 장비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측정 편의성을 보완하고 기존 판정 방법과 연계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종국 농촌진흥청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퇴비 수분 상태를 현장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면 부숙도 판정에 앞서 저수분 퇴비를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술 관련 문의는 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063-238-41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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