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아이돌봄 노동자 대상 '원예테라피' 성료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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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지원사업 일환으로 39명 참여… 생화 꽃바구니 만들며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

Generated by AI _ 커넥트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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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 7월 14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이천시 여성회관 회의실에서 관내 아이돌봄 노동자 39명을 대상으로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꽃과 함께 하는 쉼표, 아이돌봄 노동자 원예테라피'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취약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노동자들은 이용 가정과의 관계 형성, 아동 안전관리, 긴급상황 대응 등 업무 특성상 높은 책임감과 지속적인 감정노동을 감내해야 한다. 이에 센터는 정서적 노동 강도가 높은 이들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건강한 노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았다.

참여자들은 식물을 매개로 한 생화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에 참여하며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경험했다. 센터 측은 이번 원예테라피가 돌봄 노동자들의 억눌린 감정을 치유하고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이돌봄 노동자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내 마음을 돌볼 시간이 부족했는데, 오랜만에 꽃을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무엇보다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돌봄 노동자는 지역사회의 돌봄을 책임지는 필수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그 이면에는 감정노동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서지원 및 문화·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해 취약노동자들의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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