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지역 도시를 살리기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 강화에 나선다. 국토부는 8월 12일부터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지방정부 및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장 목소리 듣는 7개 권역 릴레이 간담회
이번 간담회는 '도시재생법'에 따라 지방정부에서 설치한 중간 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국토부, 지방자치단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공간연구원(AURI) 등 관련 기관이 대거 참석한다.
일정은 8월 12일 서울·경기·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8월 19일 대전·세종·충청, 8월 26일 대구·경북, 9월 3일 전남·광주, 9월 15일 전북, 9월 22일 강원, 9월 29일 부산·울산·경남·제주 순으로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로 열리는 수도권 간담회에서는 인천과 수원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각각 우수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정책 환경, 핵심은 '사후관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그동안 계획수립 지원, 사업 관리, 주민 역량 강화 등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준공지가 증가함에 따라 거점시설 운영 및 사후관리, 신규사업 발굴,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 등 지역의 지속가능한 재생을 위한 역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간담회를 통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걸맞은 센터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준공지역 및 거점시설의 사후관리, 광역과 기초 지원체계 간의 역할 분담, 균형성장 관련 사업 연계 등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우수사례 발굴 및 전국 확산
국토부는 이번 릴레이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원센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로 발굴된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확산시켜 센터가 사업 발굴부터 지역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핵심 지원체계로 자리 잡도록 돕는다.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은 시설을 조성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주민과 공동체가 참여하여 지역 스스로 변화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행정과 주민,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축인 만큼,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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