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입점부터 팝업까지…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20곳 판로 뚫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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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사업설명회 개최 및 9월 동반성장페어 MD 품평회 연계…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가동

경기도롯데백화점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대형 유통망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도는 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코워킹스페이스에서 '민관협력(롯데백화점)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2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지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도청 제공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보유한 유통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달 뷰티, 식품, 패션잡화,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 2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서는 롯데백화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가 직접 나서 사업 추진 절차와 세부 지원 내용, 향후 일정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참여 기업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기업들은 롯데백화점 현직 상품기획자(MD)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제품 패키지와 디자인 등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된다. 이어 오는 9월 22일 열리는 '경기도 동반성장페어'에서는 다수의 대형 유통기업 MD들과 직접 만나 입점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품평회 기회도 제공받는다.

품평회 이후에는 소비자 반응과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한 본격적인 유통망 진입이 시작된다. 경기도 소재 롯데백화점 점포 내 팝업스토어 운영은 물론,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기획전 입점 등이 연계된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는 롯데백화점의 'L-LAB' 연계 컨설팅과 중소기업 판로지원 전문매장인 '드림플라자' 입점이라는 파격적인 추가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전문인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실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판로지원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롯데백화점과의 협력을 마중물 삼아, 중소기업의 제품 개선부터 유통기업 상담,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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