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6년 '청년인문교실' 13일 접수… 이천 청년들 "도입 시급"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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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소 지관서가 등 거점 활용… 여주 10회차 프로그램 진행 속 도농복합도시 이천 유치 건의 확산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8개 거점에서 청년들의 정서 회복을 돕는 '2026년 청년인문교실' 참여자 모집을 13일 시작하는 가운데, 인접 지역인 여주의 활발한 운영 소식에 이천 지역 청년들의 거점 유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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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주체적인 삶의 경로 탐색을 지원하는 청년인문교실을 운영한다. 지자체와 민간공익재단이 협력해 유휴공간을 인문 거점으로 조성한 '지관서가' 및 청년센터를 기반으로 하는 '인문행복센터'는 올해 총 8개소로 확대됐다. 인문행복센터는 8월 13일부터, 지역 체류형 인문 프로그램인 '문화자유교실'은 8월 20일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경기 동남부권에서는 여주 괴테마을 지관서가가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극복'을 테마로 한 '몰입의 정원: 함께 가꾸고 함께 성장하는 인문 정원' 프로그램이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개소당 15명의 청년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이 외에도 수원, 안동, 울진, 울산, 광주, 강원 등 전국 거점에서 다채로운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접 도시인 여주에서 청년 인문치유 프로그램이 본격화되자, 경기도 이천 지역 청년과 시민들 사이에서도 힐링 인문 인프라 도입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천시는 도예와 도자 문화를 비롯해 쌀, 복숭아 등 풍부한 로컬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청년 창업농과 로컬 크리에이터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다.

지역 청년들은 학업과 취업, 창업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특화 거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한 이천 지역 청년 활동가는 "여주 괴테마을의 사례처럼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해 청년들이 머물며 사유할 수 있는 인문 쉼터를 이천의 유휴공간이나 로컬 거점에 마련한다면 청년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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