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우리동네 프로젝트' 새 얼굴 확정… 2,937명이 선택한 작품은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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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투표 거쳐 유광 씨 최우수작 등 7건 최종 선정… 9월 전국 지자체 및 문화예술기관 배포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I)가 2,937명의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직관적인 시각화가 돋보인 유광 씨의 작품이 선정되며 상금 3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국민 손으로 직접 뽑은 일상 속 문화의 얼굴

문화체육관광부는 일상 속 문화의 얼굴이 될 브랜드 이미지를 국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18건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7월 31일 전문가 심사를 거쳐 후보작 10건이 추려졌다. 이후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 총 2,937명이 참여하여 최종 수상작 7건이 확정됐다.

직관적 시각화 돋보인 최우수작 '이게 오네·이게 있네'

가장 많은 국민의 선택을 받은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1,797표를 획득한 유광 씨의 작품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이게 오네'와 '이게 있네'의 의미를 직관적이고 완성도 있게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게 오네'는 우수한 문화예술이 동네를 찾아오는 기대와 설렘을 화살표 기호와 친근한 하늘색, 노란색으로 표현했다. 또한 '이게 있네'는 돋보기 기호와 초록색, 노란색을 활용해 지역 곳곳의 문화자산을 새롭게 발견하는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담아냈다.

공동체의 역동성 담아낸 우수작 및 장려상

우수상(상금 각 100만 원)에는 허민 씨와 김용진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허민 씨(1,228표)는 리본 프레임으로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의 역동적인 즐거움을 담고, 망원경 모티브로 동네 구석구석에서 뜻밖의 문화를 발견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김용진 씨(1,133표)는 사람과 공간, 문화를 잇는 친근한 '길'을 모티브로 삼아 문화예술이 찾아오고 자산이 발견되는 다채로운 의미를 한글 타이포그래피로 풀어냈다.

이 밖에도 전시 및 공연장 아이콘을 조합한 손미영 씨(886표),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문화의 발걸음을 형상화한 김형수 씨(844표), 이동형 문화 플랫폼을 그린 최지현 씨(788표), 메가폰 형상으로 문화 소식을 알리는 최창민 씨(660표) 등 4명이 장려상(상금 각 50만 원)을 받았다.

9월부터 전국 곳곳에서 만나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바탕으로 최종 브랜드 이미지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활용 지침을 제작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9월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국공립 및 민간 문화예술기관에 이를 배포한다.

문체부 측은 "수도권에 편중된 우수 공연과 전시를 지역 곳곳에 확산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을 발굴해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우리동네 프로젝트'의 취지를 강조했다. 새롭게 선정된 브랜드 이미지가 지역 문화 활성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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