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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추석 연휴 '달빛 산책' 연다… 51일간의 가을 페스타 개막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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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생태 체험·행궁음악회 등 전면 무료 운영

경기도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25일까지 51일간 세계유산 남한산성 일원에서 '2026 숲속의 산성도시-남한산성 가을 페스타'를 개최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한 달빛 산책과 행궁음악회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식 포스터 = 경기도청 제공
공식 포스터 = 경기도청 제공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체험, 생태·역사 캠프, 남한산성 연희한마당, 추석 특별 프로그램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수어장대 수호군 체험, 전통공예 일일 체험, 성곽길 생태투어 등 남한산성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다양한 국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남한산성 행궁에서 열리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앙상블 더류, 남상일, 프로젝트 락, 김덕수 등 유명 국악인과 예술 단체가 차례로 무대에 오르는 행궁음악회가 개최된다. 같은 기간 행궁 일대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남한산성의 역사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에 마련된 모든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통문화와 친환경 체험은 주말 및 공휴일에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생태·역사투어와 가족 체험극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상세 일정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창섭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남한산성은 과거의 역사를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오늘날 국민이 함께 누리는 세계유산"이라며 "역사와 자연,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한산성을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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