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축산농가와 주요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지난 8월 24일 기준 과거 3년 내 농장 발생 이력이 있는 13개 시군 중 파주, 김포, 포천, 양주, 연천 등 5개 시군에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에 따르면, 심각 단계가 발령된 5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주의' 단계로 관리되고 있다. 도는 ASF 차단을 위해 양돈농장 방역수칙 행정명령 12종과 공고 7종을 내렸으며, 8월 4주 차 기준 사육 돼지 및 환경 검사 등 총 9만 2,207건의 정밀검사를 실시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방역 인프라도 풀가동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 26개소와 소독차량 132대를 상시 운영해 축산 차량과 출입 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방역 미흡 농가로 지적된 포천 38개소와 김포 1개소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완료하고 농가 현장 지도와 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가축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한 재입식 방역 관리도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발생 7호, 예방적 가축처분 3호 농가가 대상이며, 화성 지역의 예방적 가축처분 1호 농가는 재입식을 완료했다. 추가 농가들에 대해서도 입식 시험 및 방역 점검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합동 점검도 이어진다. 오는 9월 2일에는 안성시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가 합동으로 남은 음식물 사료 급여 농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엄중한 방역 상황 속에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철저한 예찰과 현장 점검을 통해 청정 경기도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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