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X와 SRT의 9월 1일 통합열차 운행 개시를 앞두고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에스알(SR)이 막바지 '핀포인트'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운행 구간과 변경되는 작업 여건 등 현장의 취약 요인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기관사의 노선 숙달과 현장 안전관리다. KTX와 SRT 열차가 노선 구분 없이 운영됨에 따라, 기관사들이 신규 구간 및 차량 인증을 취득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율현터널 등 기존 SRT 전용 구간은 KTX 기관사가, 서울역에서 금천구청역에 이르는 기존 KTX 구간과 KTX-1 차량은 SRT 기관사가 운행 경험이 풍부한 인력과 동승해 숙달 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열차 운행 횟수와 중련운행 증가에 대비해 연결 및 분리 작업의 반복 숙달, 인력 추가 배치, 관제와 현장 간 정보 공유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선제적인 안전점검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서 시범 교차운행과 시범 중련운행을 통해 차량, 신호, 통신설비 간 호환성 및 차량 제어 여부를 사전 점검했으며, 8월 말까지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운영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국토부 철도국장과 코레일, 에스알 본부장 등으로 구성된 '고속철도 통합개통 점검 TF'를 가동 중이다. 해당 TF는 안전 점검은 물론 시설 혼잡 대응, 부정예매 방지 등 이용객 편의 전반을 점검한다.
개통을 목전에 둔 8월 28일에는 서울역에서 합동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국토부 관계자와 양 기관 안전 실무책임자가 참석해 KTX-1 실무수습 교육, 역사 안내체계, 로컬관제센터의 비상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운행 초기에는 국토부 직원이 열차에 탑승해 미비점을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통합은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안전과 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촘촘히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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