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대규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공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특히 2034년까지 총사업비 2조 1,554억 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산단 통합용수공급사업을 비롯해 호남권 신규 산단 등 핵심 거점의 기반시설 구축 일정을 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춰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금한승 제1차관 주재로 지난 8월 26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호남권 신규 반도체 산단 용수공급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조사 및 설계, 인허가 절차,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초기 단계부터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27일에는 용인시청을 방문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산단 통합용수공급사업의 현황을 살폈다. 해당 사업은 팔당댐 등을 수원으로 활용해 2034년까지 2조 1,554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미 지난 7월 1단계 우선분 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며 기업의 반도체 제조시설 가동 일정과 용수 공급 시기를 정밀하게 조율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 공정에서 대규모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필수적인 핵심 기반시설 산업으로 꼽힌다. 대규모 산단 용수공급 사업은 수원 확보부터 수도시설 건설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다기관 간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은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가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전력과 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이 적기에 갖춰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도체 산단에 필요한 용수가 기업의 투자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