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사업이 상반기 흥행에 힘입어 가을에도 이어진다. 여행경비의 50%(최대 14만 원)를 환급해 주는 이 사업에 하반기 신규 지역 9곳이 추가되며 8월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새롭게 합류한 지역은 강원 화천군, 경남 고성군·산청군·함양군, 경북 안동시·영천시, 충남 서천군·태안군, 전남 장흥군 등 총 9곳이다. 상반기에 참여했던 밀양시, 거창군, 완도군, 영광군 등 일부 지역도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가을철까지 혜택을 연장 운영한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은 여행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지원 한도는 일반인 최대 10만 원, 청년은 14만 원이다.
상반기 '반값 여행'은 뚜렷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분석 결과, 투입된 환급 예산 52억 원 대비 최소 162억 원의 지역 내 소비가 발생해 3.1배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항목은 식음료(45.5%), 숙박(32.2%), 쇼핑 및 특산품(10.2%) 순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특히 이용자의 56.3%가 해당 지역을 처음 방문했으며, 81.2%가 새로운 여행 수요로 이어져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반값 여행은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방문객과 생활 인구를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상반기 동안 확인된 국민의 뜨거운 호응이 가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값 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신청은 방문하고자 하는 지역별 지자체 누리집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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