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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106개 공약사업 본격 시동. 2030년까지 1조 4595억 푼다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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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및 노후터미널 현대화 등 8대 정책과제 포함… 총 106개 사업에 시비 8,816억 원 집중 투입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06개의 민선 9기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2030년까지 총 1조 4,5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계획은 반도체 산업 육성과 교통망 확충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반도체부터 AI 교육까지… 8대 정책과제 구체화

이천시는 민선 9기의 정책 방향을 8대 과제로 나누어 총 79개의 핵심 공약을 마련했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미래를 키우는 산업혁신'을 목표로 반도체 설계연구단지를 조성해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이천 신산업진흥원(ICON)을 설립해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 및 도시 분야에서는 노후터미널을 현대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고, 3개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해 주거와 상업이 조화로운 안심도시를 조성한다. 교육 분야는 지역 격차 없는 인공지능(AI) 특성화 교육 환경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소아 야간진료 확대·첨단 농업 유통망 구축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이천형 달빛어린이병원을 개소한다. 소아·청소년 야간진료를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체육 분야는 100대 테마 체험 관광콘텐츠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농업 분야는 첨단 농축산물 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선순환 플랫폼을 조성하며, 행정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AI 업무자동화를 도입해 시정 혁신을 꾀한다.

인수위 제안 27개 과제 추가… 총 1조 4,595억 원 재원 마련

이천시는 79개 핵심 공약 외에도 인수위원회 제안과 지역 현안 등 27건을 추가 이행과제로 선정해 총 106개 사업을 관리한다. 재정소요 분석 결과, 2030년까지 기투자액을 포함해 총 1조 4,595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원별로는 국비 1,559억 원, 도비 4,014억 원, 시비 8,816억 원, 기타재원 206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연도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임기 후반기인 2028년과 2029년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며, 국·도비 확보와 민간재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성수석 이천시장 "시민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번 공약 확정에 대해 "동심동행(同心同行)의 마음으로 시민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것이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맺은 약속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시는 확정된 민선 9기 공약사업과 추가 이행과제의 세부 실천계획 및 추진 상황을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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