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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 승부수… 글로벌 투자 유치 목표

이민수 기자
| 입력:

SK하이닉스 연계 대월면 소부장 클러스터 구축… 2027년 전담 기구 신산업진흥원 출범 및 인센티브 대폭 강화

내용 민선9기 이천시장 공약계획 참조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민선9기 이천시장 공약계획 참조 / 이미지 Generated by AI

경기 이천시가 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설계연구단지 조성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 혁신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발맞춰, 선제적인 투자 유치와 생태계 확장으로 세계적인 첨단 미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천시가 확정한 민선 9기 공약이행계획에 따르면, 경제산업 분야의 핵심 과제는 연구와 교육, 실증, 창업, 정주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반도체 설계연구단지'의 성공적 안착이다. 약 15만 평(50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에는 공유 인프라 코어와 실증 테스트베드, 반도체 특성화 대학 및 복합 기업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관내 핵심 기업인 SK하이닉스와 연계해 대월면 일원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를 구축, 유관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육성을 전담할 컨트롤타워도 신설된다. 시는 오는 2027년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시장 직속 기구인 '이천신산업진흥원(ICON)' 설립을 추진해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한다. 아울러 고교생부터 청년, 재직자를 아우르는 맞춤형 AI·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대규모 특별지원금 편성 및 첨단업종 임대료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해 강력한 기업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며 "기업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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