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청년들의 도서 구입비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전국 각지에서 1만여 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청년 도서 구입비 파격 인상… 비수도권 최대 7만 원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도서 구매 혜택 확대다. 문체부는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연말까지 도서 구매 한도를 전격 상향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거주 청년은 기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비수도권 거주 청년은 4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도서 구입 지원금이 늘어난다.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춘천서 개최… 전국 1만여 건 행사 풍성
올해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강원 춘천시에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가 열린다. 김유정문학촌과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 북마켓,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경기 김포, 경북 포항, 강원 원주 등 기존 책의 도시들에서도 지역 독서대전이 이어지며, 전국 1,572개 기관이 참여해 총 1만여 건의 행사가 9월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색 체험부터 도서관·서점 연계 프로그램까지
전국 도서관과 서점들도 '그냥 좋아서(書)'라는 표어 아래 독자들을 맞이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김영민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고, 야외 도서관 운영, 창의 융합 보드게임 대축제 등 이색 체험 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민간 서점의 참여도 활발하다. 교보문고는 책과 영화, 음악을 결합한 '리딩플로우'를, 예스24는 영업시간 이후 진행되는 '한밤의 독서모임'을 선보이며,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문학 시리즈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를 개최한다.
제32회 독서문화상 시상… 독서원정대 등 참여형 이벤트 눈길
9월 18일 열리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는 '제32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대통령 표창은 어린이 독서문화 확장에 기여한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에게 돌아가며, 총 22점의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독서원정대', '책력 인증', '책크인' 등 독자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전자책 무료 이용권과 추천 도서 등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전국 도서관, 서점 등 곳곳에서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만큼 국민들이 취향에 맞는 책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길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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