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농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 원의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한다. 사과와 배 등 주요 성수품 공급을 16만 3천 톤으로 대폭 늘리고, 농촌 관광 혜택을 연계한 '농업·농촌 분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역대 최대 590억 투입…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소비자들의 제수용품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열린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전 품목에 대해 최대 40%의 할인을 지원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농할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을 300개소로 확대해 결제액의 30%를 돌려준다.
13대 핵심 성수품 16만 3천 톤 집중 공급
추석 3주 전부터 사과, 배, 배추, 무, 소고기 등 13대 핵심 성수품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인 총 16만 3천 톤으로 확대한다. 특히 수요가 집중되는 농산물은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을 적극 활용해 평시보다 최대 2.6배까지 시장에 푼다. 중소과로 구성된 실속선물세트 역시 23만 세트로 물량을 늘려 공급할 계획이다.
휴양림 무료 개방 등 '농촌 관광가는 주간' 운영
명절 연휴를 활용한 농촌 관광 활성화 대책도 눈길을 끈다. 9월 7일부터 13일까지를 '농촌 관광가는 주간'으로 지정해 체험 및 숙박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48개 국립자연휴양림과 4개 수목원의 입장료가 전면 면제된다. 대전역에서는 전통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K-미식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원산지 단속 및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 총력
안전한 명절을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 유통을 집중 단속하고 특별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연휴 기간 동안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유실·유기동물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구조시스템을 가동한다. 추석 전후로는 전국 축산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과 방역 점검을 벌여 가축전염병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추석이 국민 모두에게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농촌에서의 휴식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며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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