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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서랍 속 폐휴대폰 집 앞서 거둔다… 3천명 커피 혜택

이민수 기자
| 입력:

우정사업본부와 연내 '안심 방문수거' 도입… 9월 한 달간 기부 시 탄소중립포인트 및 경품 지급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가정에 방치된 폐휴대폰을 집 앞에서 수거하는 '안심 방문수거 서비스'를 연내 도입하고, 9월 한 달간 참여자 3천 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대국민 실천운동에 나선다.

카드뉴스 =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카드뉴스 =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9월 한 달간 '폐휴대폰 회수 실천운동' 전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9월 1일부터 한 달간 '범국민 폐휴대폰 회수 실천운동(돌아오라, 서랍속 폐휴대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휴대폰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와 배출 방법의 번거로움 탓에 가정에 장기간 보관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종량제 봉투에 섞여 배출될 경우 내장된 리튬이온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 안전한 수거 체계 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이순환거버넌스는 기존 운영 중인 폐휴대폰 기부 프로그램 '나눔폰'의 참여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참여자에게는 기본적으로 기부금 영수증과 탄소중립포인트가 제공되며, 이번 실천운동 기간에는 기부자 중 3천 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발생한 재활용 수익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집 앞에서 우체국 택배로… 연내 '안심 방문수거' 도입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업을 통한 배출 편의성 개선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우정사업본부, 이순환거버넌스는 1일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심 방문수거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국민들은 나눔폰 누리집에서 기부를 신청한 뒤 폐휴대폰을 포장해 집 앞에 두기만 하면 된다.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이를 수거해 지정된 재활용 업체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기부 신청 후 우체국이나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 착불로 발송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행정복지센터와 학교에도 별도 수거함을 비치하며,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실천운동 종료 후에도 상시 수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완벽 파기 및 순환원료 회수

나눔폰이나 전용 수거함을 통해 회수된 폐휴대폰은 지정된 재활용 업체로 안전하게 옮겨진다. 업체는 화재 위험 방지를 위해 배터리를 최우선으로 분리하며, 파쇄 및 분쇄, 용융 등의 공정을 거쳐 유가금속 등 자원을 회수해 순환원료로 재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폐휴대폰 내 개인정보 역시 안전하고 완벽하게 파기된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사용하지 않는 서랍 속 폐휴대폰을 안전하게 배출하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자원순환의 시작"이라며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추진하는 이번 실천운동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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