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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지역화폐 혜택 확 키웠다… 발행액 58% 급증

임승규 기자
| 입력:

8개월 만에 1204억 달성하며 목표치 94% 육박… 최대 10% 인센티브 및 배달특급 20% 추가 캐시백 지원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가 온라인 쇼핑으로 빠져나가는 지역 소비를 붙잡기 위해 이천사랑지역화폐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결과, 발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천시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8월까지 이천사랑지역화폐 발행액은 시민 충전금과 인센티브 지급액을 합쳐 총 12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760억 원에서 크게 뛴 수치로, 2025년 연간 발행액 목표치인 1286억 원의 약 94%를 단 8개월 만에 조기 달성한 규모다.

이 같은 급성장은 '2026 이천시 경기활성화 페스타'를 통한 파격적인 혜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대형 유통시설과 온라인 최저가 쇼핑에 맞서 시민들이 관내 가맹점을 이용할 때 더 큰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다양한 소비 지원책을 가동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화폐 충전 시 10% 인센티브 지급(월 10만 원 한도)을 비롯해, 연 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 결제 시 10% 캐시백(월 10만 원 한도)을 제공한다. 또한 5월과 9월에는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서 결제할 경우 추가 20% 캐시백(월 2만 원 한도)까지 중복으로 챙길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지역 상권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화폐 혜택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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