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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 워케이션' 13곳으로 확대… 하루 5만원 파격 지원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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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나주·제주 3개소 신규 지정… 9월부터 평일 최대 5일간 숙박 할인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농촌형 워케이션' 공간을 전국 13개소로 확대 개편하며, 평일 기준 1인당 하루 최대 5만 원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도시 근로자들의 체류 수요를 농촌으로 유도하여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공식 포스터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공식 포스터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당진·나주·제주 추가… 전국 13개소 본격 가동

농식품부는 9월부터 충남 당진시, 전남 나주시, 제주 제주시 등 3개소를 농촌형 워케이션 신규 대상지로 선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기존 운영 중이던 경기 이천, 강원 홍천·강릉, 충남 공주, 전북 정읍·남원, 전남 곡성, 경북 영천·상주, 경남 남해 등 10개소를 포함해 총 13개소의 거점이 마련됐다. 워케이션(Workation)은 휴가지에서 원격 근무를 하며 퇴근 후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뜻한다.

평일 최대 5만원 할인에 여행자보험까지

도시민이 비용 부담 없이 농촌을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9월부터 11월까지 평일을 기준으로 1인당 1일 최대 5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기간 내 최대 4박 5일까지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행자보험 가입도 전액 지원한다.

지역별 특색 살린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신규로 지정된 3개소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충남 당진 당나무물꽃마을에서는 고구마빵 및 탄소중립 도우화분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며, 전남 나주 에코왕곡마을은 목공체험 도마와 배수제청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제주 김녕리체험마을을 방문하는 참가자는 오란다 만들기와 김녕마을 해설 투어 등 이색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 방법 및 향후 계획

농촌형 워케이션은 근로자, 개인사업자, 프리랜서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용 플랫폼인 '디어먼데이'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한 뒤 예약과 결제를 진행하고,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소득증빙 중 하나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장소 정보와 안내는 농촌관광 누리집 '웰촌'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형 워케이션은 도시민이 농촌의 일터, 삶터, 쉼터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13개 농촌형 워케이션이 평일 체류 수요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농촌 관계 인구를 넓히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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