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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내년 예산 주민이 직접 짰다… 14개 읍면동 주민총회 성료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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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및 찾아가는 투표 도입으로 참여 확대… 발굴된 의제는 2027년도 자치사업으로 추진

경기 이천시가 내년도 마을 사업과 예산을 주민 투표로 직접 결정하는 '2026년 읍면동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15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호법면을 마지막으로 관내 14개 읍면동에서 진행된 주민총회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번 총회는 각 지역 주민자치회가 주관하여 마을에 필요한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투표를 거쳐 2027년도 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확정하는 풀뿌리 자치의 장으로 치러졌다.

특히 올해는 의사결정 과정에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투표 방식을 다각화했다. 총회 현장 참석자뿐만 아니라 사전투표와 '찾아가는 투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생활 속 요구가 밀접하게 반영된 맞춤형 사업들이 다수 발굴됐다.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마을 사업들은 관련 행정 절차를 거친 뒤 2027년도 이천시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단순한 행정 서비스 수혜자를 넘어,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소통하는 지역 공동체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여러분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고민하고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며, 투표를 통해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의미 있는 참여의 장"이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가 이천 곳곳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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