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전통 놀이부터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가을 축제를 선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레트로&퓨처(Retro & Future)'를 주제로 전시, 축제,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가을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천절, 한글날, 할로윈, 수능 등 가을철 주요 일정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매번 새로운 과학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거와 미래의 만남 '레트로 퓨처 페스티벌'
10월의 핵심 프로그램은 3일 개천절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레트로 퓨처 페스티벌'이다. 관람객이 갓 깨어난 아기 로봇 'G1'의 멘토가 되어 로봇을 발달시키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딱지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전통 놀이와 'AI 모션 스포츠', '닌텐도 링피트 대항전', 'AR 전시장 투어' 등 미래 기술이 융합된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어 온 가족이 몸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한글날부터 할로윈까지… 특별한 날엔 과학관으로
국경일과 기념일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해서는 '별 볼 일 있는 한글날', '자개 한글 키링 제작' 등의 기념행사가 열린다.
10월 말 할로윈 시즌에는 과학관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 탐험이 시작된다. '스탬프투어-히어로냥을 찾아라', '수상한 자연사관: 공룡을 깨우지마', '곤충관의 수상한 일주일' 등 공룡과 곤충, 자연사를 활용한 오싹하고 흥미로운 미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가을밤 수놓을 '재즈와 물리', 성인 야간 프로그램도 눈길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람객을 위한 심도 있는 융합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0월의 마지막 밤인 31일에는 중앙홀이 근사한 재즈 클럽으로 변신한다. 물리학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이색 융합과학 콘서트 '재즈와 물리'가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7일에는 과학, 철학, 예술을 아우르며 공간의 의미를 고찰하는 성인 대상 야간 융합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 대하여'가 개최되어 다채로운 과학문화의 향연을 선사한다.
새 단장 마친 전시관과 수험생 위한 특별 관측회
11월 14일 개관기념일에는 'AI 신과거제 현장 본선'이 열리며, 24일에는 새 단장을 마친 첨단기술관과 과학탐구관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첨단기술관은 수소에너지 및 AI 전시를 새롭게 선보이고, 과학탐구관은 한국전력과의 협업을 통한 전자파 관련 전시품 등 총 26종의 신규 전시품을 도입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과학 프로그램과 '슈퍼문 라이브 중계 및 관측' 행사도 마련되어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충원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가을 축제는 우리가 지나온 과학과 지금 경험하는 과학, 앞으로 만날 과학을 연결하는 하나의 이야기"라며 "이번 가을 과학관에서 가족, 청소년, 성인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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