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관련 도서만 고집하던 영유아가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1,000권의 책을 완독해 화제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 독서 프로젝트 '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이하 세천책)'에서 박성현 어린이가 138번째 완독의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박 군은 '세천책'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자동차 도서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폭을 넓혔다. 꾸준한 독서는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새로운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일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박 군의 부모는 "자동차 관련 책만 찾던 아이에게 더 다양한 책을 보여주고 싶어 세천책을 시작했다"라며 "천 권을 함께 읽는 동안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이 자리 잡았고, 이제는 도서관에 가는 일 자체를 즐거워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보며 세천책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박 군이 참여한 '세천책'은 그림책 5권으로 구성된 200개의 책 꾸러미를 차례로 대여해 총 1,000권을 읽도록 돕는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의 대표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출생한 이천시 어린이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좋아하는 분야의 책에서 시작해 다양한 이야기로 관심을 넓혀 가는 경험은 아이가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독서 취향을 발견하고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세천책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