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백사면 산수유사랑채 일원에서 열린 '산수유마을 팜파티'가 사전 예약 단계부터 예정 인원을 초과하는 등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사)이천나드리가 추진하는 체험관광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부터 5시간 동안 '산수유 숲의 향기와 붉은 빛 낭만 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었으며, 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퓨전 국악 '다락'의 공연과 이천쌀에 산수유 열매를 더해 지은 '산수유 가마솥밥'이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역 자원을 십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산수유 쌍화차 만들기, 산수유숲 향수 조향, 산수유 씨앗베개 제작 등을 즐겼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안다미로홀에서 해설이 있는 영화 감상회가 이어져 풍성한 문화 경험을 누렸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체험 보조 강사로 나서고, 배꼽마당 한옥 무대와 야외 식사 공간 등 기존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정한 의미의 마을 주도형 체험관광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이천나드리는 이천시 도농교류센터로서 지역 체험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김한종 (사)이천나드리 이사장은 "이번 농촌 잔치는 지역의 자원과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체험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체험사업장과 협력해 이천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이춘희 산수유농촌체험휴양마을위원장 역시 "산수유마을을 아껴주신 많은 분들의 발걸음 덕분에 풍성하고 따뜻한 농촌 잔치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색을 살린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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