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설 화재와 정전으로 여러 통신사의 서비스가 동시에 멈추는 상황에 대비한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30일 KT 구로국사와 서울·세종청사 등에서 관계기관 및 통신 4사와 함께 ‘2026년 방송통신 복합재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공격에 따른 화재·정전으로 통신시설이 마비되고 추가 공격으로 장애가 확산되는 가상 상황을 전제로 했다. 실제 발생한 통신장애가 아니라 복합재난 대응 절차를 확인하는 훈련이다.
통화·인터넷·카드결제 유지에 초점
대체 통신 : 다른 통신사의 무선망을 이용하는 재난로밍과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접속할 수 있는 재난와이파이 개방을 점검하고, 실제 통화·인터넷 접속 상태를 확인했다.
임시 복구 : 이동기지국을 설치하고 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인터넷·IPTV를 임시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소상공인 결제 지원 : 유선인터넷 장애로 카드결제가 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스마트폰 테더링을 활용하는 결제 지원을 시연했다.
관계기관 공조와 필수 통신 확보 점검
경찰·소방·군·지자체는 인명구조, 화재진압, 통신시설 방호 등 초기 대응을 맡았다. 통신사업자들은 피해 확산 방지와 서비스 복구 절차를 확인했다. 토론훈련에서는 긴급구조·의료 등 필수 통신 확보, 복구 인력·장비 지원, 대체통신수단 제공과 국민 안내 방안을 논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훈련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실제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관계기관·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기반안전과(044-202-643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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