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위기산업 일자리 버팀이음' 추진…재직자 1인당 50만 원 지원

이민수 기자
| 입력:

중동 사태 여파 겪는 고무·플라스틱 및 섬유 제조업 근로자 1천700명 대상 지역화폐 지급

경기도가 중동 사태 여파로 인한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해상운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근로자들을 위해 '2026년 경기도 위기산업 일자리 버팀이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관련 업종 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수정 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혁신전략팀 031-270-6698, 668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천시청 제공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혁신전략팀 031-270-6698, 668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천시청 제공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도내 위기산업으로 분류된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과 의복을 제외한 섬유제품 제조업에 종사하는 재직 근로자 총 1천700명이다. 업종별로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1천300명, 섬유제품 제조업 400명을 선발하며, 최종 선정된 근로자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장기근속 지원금이 시군별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026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도내 소재 동일 기업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 해당 기업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또는 상시 인원이 2인 이상 300인 이하인 중소규모 사업장이어야 하며, 근로자 본인은 고용보험에 가입된 만 1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적자여야 한다. 또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면서, 지난 3월 직장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으로 월 급여소득이 하위 70%에 해당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1인 가구 기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은 월 13만8천780원 이하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 금액이 다르게 적용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근로자 본인이 직접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해야 한다.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 이용 동의를 통한 정부24 전자문서지갑 연동으로 자격 요건이 자동 확인된다. 다만, 중앙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유사 사업과 지원 기간이 중복되거나 지원금 교부 시점에 퇴사한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소득기준, 부양가족 수, 사업장 규모 등의 선발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8월 이후 최종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8월에서 9월 사이 재직 근로자 본인 명의의 지역화폐로 충전되며, 타인 명의로는 받을 수 없다. 지급받은 지역화폐는 2026년 12월 20일까지 복지, 의료, 자기개발, 문화, 여가 비용 등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결제가 제한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실시간 소식

인기 소식

전체 글 보기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