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 스타트업들이 일본 현지 대기업 및 중견기업 17곳과 만나 총 26억 원 규모의 투자 제안과 공동 기술검증(PoC) 성과를 달성하며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도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투자설명회(IR)와 오픈이노베이션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비즈니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해 현지 시장 및 투자 전략 컨설팅을 받았다.

행사 둘째 날인 30일 스페이스 롯폰기에서 열린 '오픈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밋업'에는 간사이국제공항,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등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17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도 스타트업과 1대1 심층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공동 기술검증 및 업무 협약 체결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31일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서는 파운더스 인스티튜트 재팬, 에이엔에이 홀딩스(ANA Holdings) 등 9개 현지 유력 투자기관의 심사역을 초청해 데모데이(IR)를 열었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혁신 기술과 일본 시장 진출 비전을 발표하며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을 펼쳤다.

그 결과, 현지 투자자 및 기업인 28명과 총 5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이 중 4개사가 총 26억 원 규모의 투자 및 공동 기술검증 제안을 받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밀 AI 진단 예측 시스템 기업인 지엠바이코스는 일본 최대 의약품 임상시험수탁기관인 씨믹(CMIC)과 다빈도 역류질환 진단 관련 3억 원 규모의 공동 기술검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일본 바이오 전문 컨설팅 업체인 RK파마컨설팅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이번 도쿄 현지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도내 스타트업이 일본 유수 기업들과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우수한 기업들이 일본은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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