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읽으니 한글 뗐어요" 이천시 '세천책' 128번째 완독자 탄생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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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이 어린이, 200개 책 꾸러미 완독… 인증서·메달 수여 및 가족과 성취 기쁨 나눠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의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 '세천책(세상을 바꿀 천 권의 책 읽기)'에서 1,000권의 책을 모두 읽은 128번째 완독자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김재이 어린이로, 꾸준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한글까지 자연스럽게 깨우치는 성과를 거뒀다.

김재이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세천책 꾸러미를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그림책을 접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키워왔다.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1,000권 완독을 축하하는 의미로 김재이 어린이에게 인증서와 메달을 전달하며 가족과 성취의 기쁨을 나눴다.

가장 즐겁게 읽은 책으로 '문어 목욕탕'을 꼽은 김재이 어린이는 "주인공이 문어를 만나 기분이 좋아 보여서 저도 좋았다. 사람들의 엉덩이가 나오는 장면도 정말 웃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이 어린이의 부모는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골고루 읽을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세천책을 꾸준히 읽는 동안 재이는 한글을 읽게 됐고, 책 읽는 즐거움도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세천책'은 그림책 5권으로 구성된 200개의 책 꾸러미를 단계적으로 읽으며 총 1,000권을 완독하는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의 대표 영유아 독서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2022년생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세천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주제의 책을 접하며 한글과 독서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키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좋은 책을 폭넓게 만나고 가족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키워갈 수 있도록 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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