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복상점', DDP서 역대급 할인 쏟아진다… 최대 80% 혜택에 무료입장까지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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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개 한복 기업 참여·'광장시장' 120년 역사 조망… 12일까지 사전 등록 시 입장료 전액 면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복 박람회인 '2026 한복상점'이 오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49개 한복 기업이 참여해 최대 8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12일까지 사전 등록을 마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복상점 공식 포스터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20년 전통 '광장시장' 한복 제작의 모든 것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복상점의 핵심 주제는 '한복을 짓는 시장'이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한복 원단 시장인 '광장시장 한복주단시장' 기획관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광장시장은 120여 년 동안 한국 한복 제작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곳이다. 기획관에서는 원단 선택부터 금박, 자수, 바느질에 이르기까지 한 벌의 한복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생생한 전시로 구현한다. 또한 광장시장에 위치한 6개 한복 및 직물 업체의 판매 부스도 마련되어, 시장에서 유통되는 원단과 한복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 첫 도입… 국내외 판로 개척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변화는 처음으로 도입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상담회다. 문체부는 국내외 유통사와 전문 구매자를 초청해 참가 기업과의 일대일 사업 상담을 주선한다.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유통채널 입점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며, 상담이 실질적인 구매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복 기업의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80% 할인에 다채로운 체험… '암행어사단' 출격

판매관에서는 국내외 133개 한복업체가 참여해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은 물론 원단, 장신구, 가방 등 다양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사업홍보관에서는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직종별 특성을 고려한 '한복근무복' 디자인을 선보이며, 교육관과 협력관에서는 다양한 한복 관련 성과를 전시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과거의 한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복상점 맵시잔치', 광장시장과 연계한 '맞춤 한복 짓기' 체험, '한복 풍류단'과 함께하는 시장 놀이 대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행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의 품질과 제조 국적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복상점 암행어사단'을 운영하여 믿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복 입거나 사전 등록 시 무료입장 혜택

'2026 한복상점'의 기본 입장료는 5천 원이다. 하지만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하거나, 8월 12일까지 한복상점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을 완료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은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 자산이자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컬처'의 중요한 콘텐츠"라며 "이번 한복상점이 한복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문화축제가 되고, 한복 기업에는 국내외 유통 관계자와 만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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