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네이버·LG와 머리 맞댔다… 1341억 투입해 AI 인재 키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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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88개 대학 전폭 지원… 단기 집중교육 및 취업 연계로 실무형 인력 양성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함께 1,34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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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KIAT는 지난 14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6년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대학-기업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 기업이 산학협력을 통해 1년 이내의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미래 인재를 신속하게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까지 88개 대학에 1,341억 원 전폭 지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국가 핵심 인재를 길러내는 중점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6년에 AI 분야 40개교를 포함해 반도체(28개교), 이차전지(4개교), 바이오(4개교), 미래차(4개교), 디스플레이(3개교), 항공·우주(3개교), 로봇(2개교) 등 총 8개 첨단 분야 88개 대학에 1,341억 7,500만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내용 교육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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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바라는 AI 인재상, 현장의 목소리 청취

이날 행사에는 AI 부트캠프 참여 대학 40개교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한국IBM, 엘리스그룹 등 주요 AI 기업 현직자 및 교수진 1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성과 공유 세션에서는 강원대, 숭실대, 한양대가 2025년 사업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성균관대 이지형 교수(한국인공지능학회장)의 주재로 열린 패널토론에서는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상과 대학 교육과정의 혁신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6대 권역 협의체 가동… 지역 맞춤형 생태계 구축

2부에서는 수도권, 대경권, 동남권, 충청권, 호남권, 3특(강원·전북·제주) 등 6대 권역별 협의체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각 대학은 참여 기업과 구체적인 부트캠프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산업체 수요에 밀착한 실무형 인재 양성 방안을 모색했다.

집중이수제부터 마이크로디그리까지… 유연한 학사제도 도입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집중이수제, 플립러닝, 몰입형 현장실습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기업과 공동으로 이수 기준을 설계하여 소단위 학위(마이크로디그리) 및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생을 대상으로 1대1 취업 컨설팅과 진로 지도를 병행해 실질적인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함께 미래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교두보"라며, "이번 매칭데이를 계기로 기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상을 명확히 제시하고, 대학은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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