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나물콩 '해찬'·'아람' 실증 착수… 회당 600kg 생산 정조준

임승규 기자
| 입력:

논 재배 환경에서 기계 수확 적합성 검토… 지역형 생산·가공·판매 연계 모델 구축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청 제공

이천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나물콩을 활용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및 가공품 개발을 위한 '해찬'과 '아람' 품종의 지역적응 실증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회당 600kg 규모의 콩나물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원료 생산부터 가공,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지역형 모델 구축을 정조준한다.

이번 실증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농산물가공 제품개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나물콩 가공품 생산에 필수적인 원료를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실제 가공 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기계 수확에 유리한 품종인 '해찬'과 '아람'을 논 재배 환경에서 실증하여 이천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가공용 원료 생산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단순한 재배 실증을 넘어 실제 상품화 단계까지 고려한 촘촘한 계획도 돋보인다. 이천시는 콩나물 재배기를 활용해 각 품종의 가공 특성을 면밀히 평가하고 있다. 이미 확보된 회당 600kg 생산 규모의 시설을 통해, 지역적응 실증 및 가공적성 검토 결과를 즉각적인 실제 생산으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향후 이천시는 지역적응성과 가공적성이 입증된 나물콩을 바탕으로 원료 생산, 가공, 상품화를 하나로 묶고, 기존 콩나물 재배 시설을 활용한 지역 내 자급형 생산·판매 모델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가공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박종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가공에 적합한 원료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나물콩의 지역적응 실증과 가공적성 검토, 생산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이천에서 생산한 원료가 가공과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형 생산·가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소식

인기 소식

전체 글 보기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