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22차 해양 방류가 종료되었다고 밝히며, 국내 수산물 및 연안 해역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검사 대상이었던 수산물 1,545건은 모두 안전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888㎥ 방류 완료…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크게 밑돌아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제332차 일일 브리핑'을 개최했다.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 7월 30일 시작된 오염수 22차 방류가 8월 17일 12시 11분경 최종 종료되었다"라며 "총 7,888㎥의 오염수가 방류되었고, 포함된 삼중수소는 약 1.3조 Bq 수준으로 배출 기준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방류 기간 중 채취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67~245Bq로 일본 측 방류 기준치인 1,500Bq/L를 크게 밑돌았다. 방사선감시기 측정값 역시 평상시 수준을 유지했으며,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도 모두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확인됐다.
국내 수산물 및 전국 20개 해수욕장 '이상 없음'
해양수산부는 국내 바다와 수산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추가된 국내 생산단계 909건, 유통단계 636건 등 총 1,545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전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입 일본산 수산물 239건에서도 방사능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부산 해운대, 인천 을왕리 등 전국 주요 20개 해수욕장의 방사능 수치도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원근해 해양방사능 조사 결과 세슘과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 대비 극히 낮은 청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KINS 전문가 후쿠시마 파견… 23차 방류 현장 감시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독립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은 22차 방류 기간 중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정부는 이번 주에도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추가 파견해 다가올 23차 방류 준비 상황을 면밀히 감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방류가 종료된 이후에도 24시간 감시 체계를 늦추지 않고 철저한 해양·수산물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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