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일 수원시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 '2026년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실무교육'을 개최하며 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끌어올렸다. 이날 교육에는 도 및 시군 탄소중립 업무 담당자와 탄소중립지원센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정책의 체계적인 성과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단순한 계획 수립 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정책을 실행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실무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기본계획의 추진 상황과 주요 성과를 정성·정량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경기도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황호성 수도권기상청 사무관이 우리나라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을 짚었고, 이시형 대한상공회의소 박사는 국내 탄소중립 추진체계를 설명했다. 이어 박민지 한국환경공단 대리가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각 사업의 성과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교육 후에는 참석자들이 각 지역의 정책 추진 경험과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도내 시군 간의 정보 교류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은 계획을 세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정책을 실행하고 그 성과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 탄소중립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