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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중 유통 열대과일 129건 정밀 검사… "잔류농약 기준치 전량 통과"

이민수 기자
| 입력:

바나나·망고 등 10개 품목 475종 농약 성분 분석… 수입산 118건 및 국내산 11건 모두 '적합' 판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7월 한 달간 대형마트와 온라인 판매처 등 시중에 유통 중인 열대과일 129건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량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그래픽 보도자료 = 경기도청 제공

이번 검사는 바나나 26건, 키위 26건, 망고 20건, 아보카도 17건, 파인애플 12건 등 소비가 많은 열대과일 총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용과, 망고스틴, 파파야, 코코넛, 패션프루트 등이 포함됐다. 원산지별로는 필리핀, 태국, 뉴질랜드, 베트남, 페루 등에서 들여온 수입산이 118건이었으며, 기후변화로 재배가 늘고 있는 국내산 열대과일도 11건 포함됐다.

연구원은 총 475종의 잔류농약 성분을 꼼꼼히 분석했다. 검사 결과 일부 시료에서 카벤다짐, 티아벤다졸 등의 농약 성분이 미량 검출되기도 했으나, 모두 국내 잔류허용기준치 이내에 머물러 인체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도영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최근 열대과일 소비 증가와 함께 기후변화로 국내에서도 아열대 과일 재배가 확대되고 있다"며 "수입산과 국내산 열대과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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