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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미래 우리가 결정" 이천 중리동, 2027년 7개 사업 직접 뽑았다

임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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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주민총회 성료… 온·오프라인 투표 진행 및 청년 소상공인 참여한 친환경 '행복마켓' 호응

제5회 중리동 주민총회 _ 커넥트 이천
제5회 중리동 주민총회 _ 커넥트 이천

이천시 중리동 주민들이 마을의 미래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이천시 중리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 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서 '이천의 중심, 미래를 여는 중리동'을 슬로건으로 제5회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2027년도에 추진할 7개 주요 자치사업을 주민 투표로 결정했다.

2027년 중리동 이끌 7대 자치사업 의제 상정

이번 주민총회의 핵심은 2027년 중리동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투표였다. 주민자치회가 발굴해 상정한 주요 의제는 총 7개로, ▲중리동 어린이 진로과학축제 ▲서희골든벨 ▲청소년 모의 주민자치회 ▲인문학 강의 ▲분리수거 및 자원 재활용 캠페인 ▲로고젝터 ▲행복마켓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인 '복하천 아름다운 산책길 조성사업'도 상정되어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되었다. 앞서 8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온라인 사전투표가 진행되었으며, 9월 1일부터 양일간 오프라인 투표가 이어져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관악기 선율 흐르는 열린 문화 공간

이날 행사는 단순한 의제 투표를 넘어,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야외무대에서는 트럼본과 호른 등 관악기 연주가 펼쳐져 총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딱딱한 행정 중심의 회의에서 벗어나, 음악과 문화가 흐르는 열린 공간 속에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마을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친환경 '행복마켓'

총회와 함께 열린 '우리동네 공방과 함께하는 행복마켓'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2026년 이천시 주민자치회 리빙랩 공모사업의 일환인 행복마켓은 지역 공방과 청년 소상공인을 연결해 상생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중리동 지역 청년 소상공인과 공방 10곳이 참여해 독창적인 상품을 선보였으며, 행사장 내에서 다회용 물컵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운영되어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행복마켓은 올해 총 4회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이천CGV 앞 광장 등 접근성이 뛰어난 장소로 활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의 한 표가 중리동의 내일 만든다"

행사를 주관한 안양원 중리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우리 마을의 주인이 되어 중리동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풀뿌리 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혜란 중리동장 역시 "주민들의 한 표 한 표가 중리동의 내년도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행정적 지원과 함께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중리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자치 문화를 더욱 확고히 뿌리내리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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