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선택

경기도, 독감 감시망 3배 늘렸다… 31개 전 시군 239개소 가동

이민수 기자
| 입력:

기존 23개 시군 79개소에서 대폭 확대… 신종 의료감염병 '칸디다 오리스' 감시 대상 추가 및 실무자 190명 교육 완료

260903 경기도 표본감시 감염병 교육
260903 경기도 표본감시 감염병 교육

경기도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표본감시기관을 기존 79개소에서 239개소로 3배가량 대폭 확대하며 도내 31개 전 시군을 아우르는 촘촘한 감염병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경기도는 감염병 표본감시 역량과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6년 경기도 감염병 표본감시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주요 감염병 및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과 시군 보건소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3일 남부권, 10일 북부권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190여 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표본감시는 감염병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유행 양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방역 정책에 활용하는 핵심 감시체계다. 제4급감염병 환자 발생 등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고하면, 지자체와 질병관리청이 이를 분석해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260910 경기도 표본감시 감염병 교육
260910 경기도 표본감시 감염병 교육

현재 경기도의 주요감염병 표본감시기관은 총 519개소에 달한다. 이 중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은 지난해 23개 시군 79개소에 불과했으나, 올해 31개 시군 239개소로 크게 늘어났다. 이를 통해 도 전역의 독감 유행 상황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감시 대상 감염병 종류도 확대됐다. 기존 4종이던 의료관련감염병 감시 대상에 올해부터 '칸디다 오리스(Candida auris) 감염증'이 새롭게 추가돼 총 5종으로 늘어났다. 칸디다 오리스는 의료기관 내 전파 및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추적과 엄격한 감염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이번 실무자 교육에서는 2026년 주요감염병 및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관리사업 안내를 비롯해 의료관련감염병 집단발생 대응, 장관감염증의 이해, 주요 호흡기 감염병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 등 의료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이 도내 전 시군으로 크게 확대되고 칸디다 오리스 감염증이 의료관련감염병 감시대상에 새롭게 포함되는 등 감염병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염병 유행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도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감시·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실시간 소식

인기 소식

전체 글 보기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This article is not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Showing the origina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