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의 높은 참여로 지난 7월 조기 마감된 '천권으로 독서포인트' 적립금을 책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역서점 캠페인과 연계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부를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12월 20일까지 도내 10개 참여 서점에 방문해 적립된 지역화폐 카드로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동참할 수 있다.

'천권으로(路) 독서포인트'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프로젝트다. 책 읽기와 도서 대출 및 구매, 독서일지 작성 등의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받으며, 모인 포인트는 지역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경기도는 올해 예정된 포인트 적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됨에 따라, 도민들이 연말까지 유의미한 곳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
연계되는 '청소년에게 책 사줄게' 캠페인은 도민이 지역서점에 책값을 미리 기부하면, 도서가 필요한 청소년이 서점을 방문해 원하는 책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기존의 도서 구매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독서포인트 사용처를 기부 영역까지 확장했다.
현재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지역서점은 총 10곳이다. 광주시 '서행구간', 안산시 '수암산책', 의왕시 '책방 새와우물', 용인시 '용인문고', 구리시 '춘가책상점', 수원시 '에듀문고', 포천시 '운천서점', 고양시 '플라뇌즈', 화성시 '모퉁이 책방', 남양주시 '도이책방'이 참여 중이며,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서점은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 청소년들의 독서 기회 확대와 지역서점 활성화라는 상생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독서포인트 기부 참여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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