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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시판 전통 장류 비밀 풀었다… 유익 미생물 최대 44종 확인

이민수 기자
| 입력:

3세대 유전자 분석으로 25개 인증 제품 검증… 미생물 국제학술지 게재 및 연 1회 정밀분석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전통 장류에서 최대 44종의 유익 미생물을 찾아내며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막연하게 알려졌던 전통 장류의 효능이 첨단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실제 '생물학적 생태계'의 결과물임이 명확히 밝혀진 것이다.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시판 장류 25개 제품을 수집해 최첨단 3세대 유전자 분석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원료와 제조환경, 발효 과정에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유익 미생물 군집을 확인했으며, 이는 전통 장류가 단순한 제조방식의 결과물이 아닌 고유의 깊은 맛과 풍미를 내는 복합적인 생태계임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생물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Letters in Applied Microbiology'에 게재되어 그 과학적 객관성을 공인받았다. 아울러 농관원은 기후나 제조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전통식품의 고유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연 1회 이상 인증 제품의 영양성분과 유해물질을 정밀 분석하는 상시 안전성 검증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최수아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전통 식품은 오랜 세월 축적된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미 입증된 전통 식품의 우수한 기능성과 가치가 시중 인증제품에서도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과학적 품질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농관원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아토피 완화, 면역력 증진, 항당뇨 등 선행연구로 알려진 기능성이 실제 소비자가 접하는 제품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되고 유지되도록 품질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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