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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산업 해외 인허가 문턱 확 낮춘다… 연내 브라질 수출 가시화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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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브라질 제조소 등록 승인 완료… 하반기 UAE·태국 등 주요국 규제기관 초청 네트워킹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업 분야 수출 기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해외 인·허가 등 비관세장벽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밀착 지원을 통해 브라질 수출을 위한 동물약품 제조소 등록을 마치는 등 연내 가시적인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서울 오피니언 라운지에서 수출 관계기관 및 품목별 협회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업 글로벌 인·허가 통합지원단'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6월 출범한 통합지원단은 농기계, 동물약품, 스마트팜 등 국내 농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동물약품의 브라질 수출길이 열렸다는 점이다. 지난 1차 회의에서 제기된 브라질 라이신(사료첨가제) 수출 지원 요청에 따라, 농식품부가 브라질 농축산부에 국내 기업의 해외 제조시설 등록 서류를 직접 송부하며 밀착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7일 해외 제조소(한국공장) 등록이 최종 승인되어 연내 브라질로의 제품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강화된다. 전량 수출용 농약에 대한 국내 금지 원제 제조 허용과 연구 목적의 해외 농업유전자원 반입 절차와 관련해, 정부는 연내 맞춤형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을 배포하여 기업들의 신속한 제품 개발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수출국 현지 규제 당국과의 소통 창구를 직접 마련한다. 업계 의견을 수렴해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필리핀 등 주요 3개국의 인·허가 규제기관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하여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제도 운영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수출국별로 상이한 인·허가 규제는 정부의 정책적인 대응이 필요한 비관세장벽"이라며 "하반기에도 기존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우리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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