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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공나노팹에 반도체 노하우 이식했다… 6개월 컨설팅 성과

이민수 기자
| 입력:

과기정통부·반도체 3사 협약 후속조치… '5S3정' 기반 현장 혁신 및 전국 모아팹 순차 적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삼성전자가 손잡고 국가 반도체 연구개발(R&D) 인프라의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린다. 과기정통부는 포항공과대학교 나노융합기술원에서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삼성전자-나노융합기술원 공공나노팹 운영 효율화 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며 민간의 핵심 노하우 이식 결과를 전면 공개했다.

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내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이미지 Generated by AI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해 3월 과기정통부와 주요 반도체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가 맺은 업무협약의 핵심 후속조치다. 삼성전자 DS부문 상생협력센터는 국가 반도체 인프라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민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팹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공공 분야에 맞춤형으로 전수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안전환경 및 현장관리 전면 개편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삼성전자의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 경험이 적용된 현장 혁신이다. 화학물질 보관과 소방시설 등 잠재적 위험 요인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5S3정(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 및 정품·정량·정위치)' 원칙을 도입해 작업대와 장비 주변의 청결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설비가동 및 운영 시스템 고도화
공정 간 소통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예방보전 활동을 정례화했다. '설비 8계통' 관점에서 장비의 기본 상태를 복원해 잠재적인 고장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아울러 표준작업절차서(SOP)와 점검표를 제도화하여 일회성 개선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안착시켰다.

전국 공공나노팹으로 혁신 모델 확산
과기정통부는 이번 나노융합기술원의 성공적인 컨설팅 모델을 단일 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국나노기술원,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DGIST, ETRI 등 공공나노팹 연계·통합 플랫폼인 '모아팹(MoaFab)' 참여 전체 기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민간의 고도화된 팹 운영 노하우 이전은 반도체 3사의 유휴장비 이전만큼이나 반도체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혁신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모범적인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 모아팹을 중심으로 민간 컨설팅, 유휴장비 이전 등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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