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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종이 지적도' AI로 바꾼다… 민간 참여율 51%로 껑충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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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개최… LX공사 책임수행기관 재지정 및 측량 기준점 자동 추출 도입

국토교통부가 종이 지적도를 정밀한 디지털 좌표로 변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사업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관련 제도 개편 이후 민간 업계의 참여율은 51%를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16일 충남 공주시 국토정보교육원에서 지적측량업계와 지방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110여 년 전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오류를 바로잡고 전 국토를 디지털화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와 사업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책임수행기관 제도를 도입한 이후 민간 업계의 참여율이 기존 5.9%에서 51.0%로 대폭 상승했다. 또한 평균 2년이 소요되던 사업 기간도 1년에서 1년 6개월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국토부는 이날 공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LX한국국토정보공사를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재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

특히 최근 지적재조사 현장에는 신기술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AI를 활용한 측량 기준점 자동 추출 기술 등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행정력과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 기간 단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디지털 혁신 성과를 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행사 일환으로 '지적재조사 AI 숏폼 콘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다.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AI와 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지적재조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융합하여, 국민의 토지 재산권을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디지털 국토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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