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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서 '무료 세무상담'… 10년간 40만 건 혜택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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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돈암시장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 확대… 소상공인 물품 지원 및 장보기 행사 병행

행정안전부가 추석 명절을 맞아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0년간 40만 건 이상의 무료 상담을 제공해 온 마을세무사 제도가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 돈암시장서 첫발…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

행정안전부는 한국세무사회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성북구 돈암시장에서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무 전문가인 마을세무사가 직접 생활 현장을 방문해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전문적인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자리다. 평소 생업으로 인해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시장 상인들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 돈암시장을 시작으로 추석 전후로 경기,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도 지방정부와 지방세무사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세무 상담부터 물품 지원까지 상생 도모

단순한 세무 상담을 넘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루어진다. 돈암시장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용품 기부와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이 병행된다.

아울러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도 전개하여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도입 10년 차 맞은 마을세무사… 40만 건 상담 성과

지난 2016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 조력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를 위해 세무사들의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 운영되고 있다.

시행 이후 10년 동안 누적 40만 건이 넘는 무료 세무 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대국민 세무 서비스 지원 제도로 안착했다. 특히 제도 도입 10주년을 맞은 2026년에는 약 1,400여 명의 마을세무사가 새롭게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2020년부터는 매년 5만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세무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납세자 권익 보호 제도 지속 활성화할 것"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지방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세무 지원 제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송경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추석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고민을 더는 한편, 아직 몰랐던 제도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마을세무사 등 납세자 권익 보호 제도를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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